Ultimate inNOvation, 디자인경영 | Jun, 2020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그렇게 밤을 새가며 일을 했을까?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걸까?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2020의 네번째 Pick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디자인유노 김기용 책임의 추천스토리
왜. 이 책일까?
궁금해진다.

내가 원하는 것?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면서 질문을 던진 적이 있었다.
나는 왜 디자인을 선택했나?
우리 학생들은 아직 본인의 진로에 대해서 명확히 개념을 가진이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없었다. 뭘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모습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런 느낌들이었다. 나를 돌아보며 이미 재수가 좋아 취업을 일찍하게 되었고 디자인의 길로 들어선 입장에서 편한 느낌이지만(막막했을때도 있었다) 20대 때는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멋있어 보였다. 30대 때는 디자인이라는 직업은 나를 표현하는 자아실현의 도구였던 것 같다. 40대 후반에 들어서니 경험을 통해 나눔, 배려를 하게 되는 여유를 조금이나마 갖게 되었던 것 같다. 이제는 조금 버겁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시 정립을 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책에서는 사실 원하는 건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뀐다 라고 했다. 좋아서 시작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싫증이 날 수도 있고, 내가 원해서 한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원해서 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 고생해야 나중에 편해져, 네가 원하는 건 나중에 다 할 수 있어. 이런 말을 따라하다가 정말 원하는 것을 잃어 버리진 않을까?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김민철 작가의 모든 토요일의 여행에 있는 글처럼 말이다.
예전책에
여기서 행복할 것
이라는 말을 써두었더니
누군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여기서 행복할 것의 줄임말이
여행이라고
나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원하는것을 나도모를때 p.30 발췌]
차나
한잔 할까요?
차를 마시는 건 커피나 다른 음료를 마시는 행위와는 전혀 다른것 같다고했다.
세상의 소란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고요한 세계로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그래서 역사적 인물들도 차를 많이 사랑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차의 매력을 김소연 시인은 마음사전에서 이렇게 표한다.
충분히 건조되었을 때야 온몸으로 응축하고 있던 향기를
더 향기롭게 퍼뜨리는 뜨거운 차 한잔처럼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마주한 시간도 그와 같다.
향기롭게 발산하기 위하여 나에겐 언제나
따뜻한 물과 같은 당신이 필요하다.
마음을 차 향기에 비유한 이 글을 읽고 있으면,
왠지 온몸이 차를 마실 때처럼 따뜻하게 데워지는 것 같다고.
이처럼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아는 삶,
나아가 좋은 사람과 그 시간을 함께 나누는 삶이 바로 행복한 삶.
오늘 따라 왠지 따뜻한 차 한잔을 해야 할 것 같다.
ⓒ DESIGN UNO. all rights reserved.
Ultimate inNOvation, 디자인경영 | Jun, 2020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그렇게 밤을 새가며 일을 했을까?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았던 걸까?
좋아하는 게 뭔지도 모르면서
2020의 네번째 Pick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디자인유노 김기용 책임의 추천스토리
왜. 이 책일까?
궁금해진다.
내가 원하는 것?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면서 질문을 던진 적이 있었다.
나는 왜 디자인을 선택했나?
우리 학생들은 아직 본인의 진로에 대해서 명확히 개념을 가진이들이 생각보다는 많이 없었다. 뭘 해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모습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 이런 느낌들이었다. 나를 돌아보며 이미 재수가 좋아 취업을 일찍하게 되었고 디자인의 길로 들어선 입장에서 편한 느낌이지만(막막했을때도 있었다) 20대 때는 디자이너라는 직업이 멋있어 보였다. 30대 때는 디자인이라는 직업은 나를 표현하는 자아실현의 도구였던 것 같다. 40대 후반에 들어서니 경험을 통해 나눔, 배려를 하게 되는 여유를 조금이나마 갖게 되었던 것 같다. 이제는 조금 버겁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나아갈 방향에 대해 다시 정립을 해 보아야 겠다는 생각도 든다.
책에서는 사실 원하는 건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뀐다 라고 했다. 좋아서 시작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싫증이 날 수도 있고, 내가 원해서 한 일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원해서 한 일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지금 고생해야 나중에 편해져, 네가 원하는 건 나중에 다 할 수 있어. 이런 말을 따라하다가 정말 원하는 것을 잃어 버리진 않을까? 행복하기 위해서는 지금 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김민철 작가의 모든 토요일의 여행에 있는 글처럼 말이다.
예전책에
여기서 행복할 것
이라는 말을 써두었더니
누군가 나에게 일러주었다.
여기서 행복할 것의 줄임말이
여행이라고
나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원하는것을 나도모를때 p.30 발췌]
차나
한잔 할까요?
차를 마시는 건 커피나 다른 음료를 마시는 행위와는 전혀 다른것 같다고했다.
세상의 소란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고요한 세계로 빠져드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그래서 역사적 인물들도 차를 많이 사랑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차의 매력을 김소연 시인은 마음사전에서 이렇게 표한다.
충분히 건조되었을 때야 온몸으로 응축하고 있던 향기를
더 향기롭게 퍼뜨리는 뜨거운 차 한잔처럼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마주한 시간도 그와 같다.
향기롭게 발산하기 위하여 나에겐 언제나
따뜻한 물과 같은 당신이 필요하다.
마음을 차 향기에 비유한 이 글을 읽고 있으면,
왠지 온몸이 차를 마실 때처럼 따뜻하게 데워지는 것 같다고.
이처럼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아는 삶,
나아가 좋은 사람과 그 시간을 함께 나누는 삶이 바로 행복한 삶.
오늘 따라 왠지 따뜻한 차 한잔을 해야 할 것 같다.
ⓒ DESIGN UNO. all rights reserved.